한국의 올해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30% 가까이 늘어나며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 수출은 같은 기간 160%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월 기준으로 전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2월 수출액은 67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0%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9개월 연속 월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을 주도한 건 역시 반도체다.
2월 반도체 수출은 160.8% 증가한 25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208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월 기준으로 전 기간을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이다.
또한 3개월 연속 200억달러 이상 수출을 이어갔다.
다만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를 포함한 5개 품목 수출만 증가했다.
자동차(48억1000만달러)와 자동차부품(14억5000만달러) 수출은 각각 20.8%, 22.4% 감소했다.
2월 수입은 7.5% 늘어난 5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2월 무역수지는 155억1000만달러 흑자를 봤다.
무역수지는 월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13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