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노래로 가을밤 물든다…콘서트로 고객 소통 강화

 은행권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다문화와 젊음을 주제로, 우리은행은 기부문화 확산에 초점을 만춘 콘서트를 기획한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경기 안산시 선부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 2025’를 개최한다.

 

 202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차를 맞은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안산시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에는 ▲JTBC 팬텀싱어 우승자 출신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 ▲뮤지컬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배우 정영주 ▲다양한 방송 무대를 통해 사랑받는 가수 이창민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 ▲70인 규모의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가요와 뮤지컬, 팝페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며 공감하게 한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가을밤의 감동을 나누고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도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의 티켓 이벤트를 진행했다.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자유롭고 개성을 중시하는 Youth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아티스트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을 대상으로 총 1만5000장 규모의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당첨자 7500명에게 1인 2매씩 티켓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역대 최다인 22만7000여 명이 응모해 약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에는 ▲크러쉬 ▲빈지노 ▲10CM ▲멜로망스 ▲폴킴 ▲유다빈밴드 ▲빅나티 ▲김수영이 무대에 오르며, 21일에는 ▲에스파 ▲이영지 ▲터치드 ▲이무진 ▲소란 ▲하츠투하츠 ▲윤마치 ▲키코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장에는 아티스트 공연 외에도 팝업 부스, 푸드존, 포토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도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 우리모모콘’(모모콘)을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함께터치’ 태깅 이벤트가 진행된다. 관객이 현장 부스를 방문하여 ‘함께터치’ 횟수를 쌓으면 우리금융그룹이 이에 상응하는 기부금을 모아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함께터치’에 동참한 관객들은 참여 횟수에 따라 물과 간식, 의자, 손선풍기 등의 굿즈를 교환할 수 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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