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가수 션, 배우 박보검과 함께 건강한 새벽을 보냈다.
1일 션은 자신의 SNS에 “새벽 러닝. 언노운크루 유닛 ‘보다션’(보검이·다니엘·션), 가볍게 8.15km 조깅”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셋은 운동복을 갖춰 입은 채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션은 “보검아, 이러다 올해 진짜 풀코스 마라톤 뛰는 거 아냐? 다니엘도 어쩜 그렇게 잘 달려? 조금만 준비하면 10km 대회 나갈 수 있겠어”라며 함께 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선한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달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니엘이 속한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법적 분쟁으로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11월 멤버 전원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팀명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엔제이지(NJZ)’라는 이름으로 독자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3월 21일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멤버들이 제기한 계약 해지 사유는 정당하지 않다”며,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이에 대한 이의 신청을 냈지만, 지난달 16일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해당 이의를 기각했다. 이로써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라 다시 기획사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작사·작곡·가창·연주 등 뮤지션 활동은 물론 방송 출연, 광고 계약 등의 상업적 활동 역시 어도어의 사전 동의 없이 진행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