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이볼마’ 유럽서 품목 허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와 시너지 기대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의 기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스테키누맙(스텔라라 성분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060만 달러(약 30조 3248억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이볼마의 허가 획득으로 유럽 내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커버리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출시한 스테키마와 이번 코이볼마의 상호 보완적 특성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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