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비상경제점검 TF 두번째 회의…추경 논의 속도낼 듯

이재명 대통령 주재…유관 기관 참석
추경 편성 시기 및 규모 다뤄질 듯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9일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번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은 9일 오전 10시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대통령실 참모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의 구체적 규모와 향후 추진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지난 4일,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대응TF를 꾸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경 조기 집행을 지시했다. 이에 곧바로 이튿날 기획재정부는 예산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경기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서도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면서 "지금 당장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경제 회생 정책이 필요하다. 가장 핵심은 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경 편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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