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가 반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에 이어 이달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오는 19일부터 희망퇴직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1968~1979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월 평균임금의 최고 30개월 치에 해당하는 특별 퇴직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이 보통 연말에 단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이 희망퇴직은 이례적이라고 평가된다. 도한, 지난 1월 박창훈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희망퇴직이다.
최근 연이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카드사들은 본업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비용절감 등으로 경영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 5721억원을 삼성카드(6646억원)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1분기에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6.27% 줄어든 1369억원을 기록해 삼성카드(1844억원)에 또 다시 밀렸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