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선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병기 의원실 제공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의원이 저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열망이 모인 정권 초기에 최고의 당정관계를 구축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원내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들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민생경제 회복, 내란의 완벽한 종식, 국가 시스템 혁신을 약속했다. 또한 동료 국회의원들에게는 ▲용광로와 같은 당 내 토론장 조성 ▲토론을 거쳐 도출된 결론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원 팀’구축 ▲모든 의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 3년간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심각하게 무너졌다.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무도한 정권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명령했다”고 언급하며 “당과 정부가 일심동체가 되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3선인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1기 당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을, 이번 6·3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이달 5~6일 이틀 간 제2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12~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소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뽑는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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