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표준 부품 및 작동 요소 분야의 글로벌 리더 독일 KIPP이 경기도 동탄에 한국 법인 한국킵(KIPP KOREA)를 공식 출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단순한 해외 지사 설립을 넘어 독일의 정밀 기술력과 고객 중심 철학이 한국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구현되는 첫걸음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국킵(KIPP KOREA)는 경기도 동탄 실리콘앨리에 위치해 고객과의 근거리 협업을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선반, 식음료 및 바이오 산업군을 대상으로 약 8만여 종에 달하는 작동 부품(Operating Parts), 클램핑 솔루션(Clamping Solutions), 기계 유닛(Machine Units) 등을 내자 및 직거래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단가, 빠른 납기, 높은 품질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한국킵(KIPP KOREA) 공식 개소식(KIPP KOREA Opening Ceremony)에는 KIPP 본사의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icolas Kipp (Managing Partner), Marcus Schneck (CEO), 그리고 권철원 한국킵(KIPP KOREA) 대표이사 함께 했으며 글로벌 CNC 및 스핀들 전문 제조사 오알에스코리아(ORSKOREA)의 오정인 부사장도 축하 인사차 방문했다.
KIPP는 1919년 믹서기의 발명으로 시작된 기업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창의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산업 부품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현재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밀함, 책임감, 미래지향적 사고방식은 KIPP의 경영 철학이자, 오랜 시간 산업·기술·교육 분야에서 협력해온 한국과 독일의 공통된 가치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 KIPP CEO인 Marcus Schneck는 “오늘은 단순한 기업 출범을 넘어, 한국과 독일이 함께 써내려갈 미래 산업 파트너십의 서막이다. 한국킵(KIPP KOREA)는 한국 고객에게 신뢰와 품질을 기반으로 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시에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국킵(KIPP KOREA)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웹 기반 기술 인프라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데이터시트(Data Sheet), CAD 도면 등 기술 자료를 간편하게 다운로드하고, 필요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킵(KIPP KOREA)는 오는 2025년 10월 개최되는 ‘KOREA Metal Week’ 전시회에 참가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국내 산업계에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