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KT·LGU+ 점검 진행 중…현재까지 특이점 없어”

서울 시내 핸드폰 판매점에 이동통신 3사 로고가 붙어 있다.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와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보안 현장점검이 아직 진행 중이며, 공식적으로 결론을 내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침해사고를 계기로 지난달 23일부터 KT와 LG유플러스 등 타 통신사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아직 점검이 마무리되지 않아 ‘문제없음’ 결론을 낸 바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1차 현장 점검에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과기정통부가 이를 정정한 것이다.

 

당국은 SK텔레콤 해킹 발생 이후 KT, LG유플러스에 대한 자율점검 기조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23일부터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을 보내 긴급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업계에 대해서도 직접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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