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유심 교체했다면 투표소 가기 전 모바일 신분증 확인하세요”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가 모바일 신분증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인쇄하고 있다. 공동취재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유심을 교체한 경우에는 투표소로 향하기 전 주의가 필요하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간편인증 앱 패스(PASS)에서는 팝업 공지를 통해 투표 시 PASS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심을 교체한 경우에는 신분증 서비스 재등록이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아이폰 이용자는 PASS 앱, 인증서, 신분증 모두 재등록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는 PASS 앱과 인증서를 재등록할 필요가 없고 신분증만 재등록해야 한다.

 

물리적으로 유심을 바꾼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을 한 경우라면 신분증 등을 재등록할 필요가 없다.

 

정부가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쓸 경우 유심을 교체했더라도 재설정 등의 과정 없이 그대로 쓸 수 있다. 신분증 정보가 유심이 아니라 단말기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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