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힘겨운 글로벌 정세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5월 내수 4202대, 수출 5658대 등 총 98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47.6% 급증한 수치다.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에서 꾸준히 팔리는 가운데, 수출도 본격화하며 판매가 늘었다는 진단이다.르노코리아의 5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5월보다 121% 급증했다.
5월 국내 판매량 3296대를 달성한 그랑 콜레오스가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그랑 콜레오스의 5월 국내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 E-테크(Tech)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87% 이상이다.르노코리아의 5월 수출은 지난해 5월보다 18.4% 증가했다.
그랑 콜레오스 수출을 본격화한 것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5월 그랑 콜레오스 수출량은 1460대다.르노코리아는 5월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남미 및 중동 13개 지역에 그랑 콜레오스 초도 물량을 수출했다.르노코리아는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그랑 콜레오스를 수출할 방침이어서 전체 생산 물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