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량 현대차 줄고 기아 늘고... 총 62만대 판매

The 2025 쏘렌토.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5만1174대, 26만91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5월 대비 판매량이 현대차는 1.7% 줄었고, 기아는 1.7%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2% 줄어든 5만8966대를 판매했다.

 

올 5월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보다 0.9% 감소한 29만2208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5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4만50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734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22만 3817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4만27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1760대, K3(K4 포함)가 1만764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EV4, 타스만의 성공적인 출시로 4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EV4, 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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