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이 최근 열린 국제 모터스포츠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포르투갈 랠리에서 고객사의 날(Customer’s Day)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력을 홍보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설명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아울러 WRC 서비스파크에서 현대제철 로고가 부착된 경기 차량을 직접 보면서 주요 부품에 적용된 소재도 알렸다. 경기장에서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관전을 하며 스릴을 즐겼다.
한 고객사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과 탄소저감 제품 관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현대제철과 협업 관계를 더욱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도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유럽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세계시장에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현대모터스포츠를 후원하며 글로벌 랠리 대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통해 글로벌 잠재 고객과 접점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