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업계 최초로 뮤지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상품으로 ‘뮤지컬 덕후’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마트24는 뮤지컬 ‘팬텀’과 협업한 상품 8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프랑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올해로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았다. 박효신, 카이, 전동석 등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뮤지컬 덕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피크닉샌드위치 ▲블랙비프치즈버거 ▲나폴리탄치즈돈까스삼각김밥 ▲반숙오므라이스정식 ▲다크초코프레첼 ▲마카롱 3종 등이다.
이번 협업 상품은 뮤지컬 팬텀의 스토리와 배경을 상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피크닉샌드위치는 뮤지컬 내용에 있는 피크닉 장면에서 착안해 개발했고, 블랙비프치즈버거와 다크초코프레첼은 팬텀의 어두운 분위기를 살린 제품이다.
작품 배경이 프랑스라는 점에서 착안해 프랑스 음식인 오믈렛과 마카롱 등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마카롱 3종에는 팬텀을 떠올릴 수 있도록 가면, 유령, 장미 모양의 초콜릿을 올려 재미를 더했다.
6월 한달간 팬덤 협업 상품을을 구입하면서 모바일 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뮤지컬 팬텀 티켓(R석)을 1인 2매 제공한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뮤지컬, 연극, 공연 등 문화생활에는 아낌없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 지출에서 오락∙문화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세대는 2030세대(6.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앞으로 다양한 뮤지컬 IP 협업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보라 이마트24 PL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SNS 뮤지컬 쇼츠로 입문한 2030세대가 뮤지컬 업계의 새로운 관객층으로 자리매김하는 트렌드를 체감하며, 업계 처음으로 뮤지컬 IP와의 협업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업계 트렌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객들의 호기심과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