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서식품이 서울 한남동에 운영하는 커피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는 도심 한복판에서 계절의 정취와 다채로운 커피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 4월 오픈한 맥심플랜트는 지난 3월 말까지 136만여 명이 방문했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시즌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플랜테리어를 즐길 수 있으며, 매장 내 대형 로스터 등 커피 제조 설비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맥심플랜트에서는 친숙한 맥심 커피믹스를 새로운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스턴트 커피 연계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 연계메뉴 4종은 맥심 모카골드를 재해석해 인기가 높다. 에스프레소의 깊은 풍미를 담은 ‘모카골드 퀵샷’, 오리지널 레시피의 ‘모카골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진한 맛을 더한 ‘모카골드 부스트’, 시원하게 즐기는 ‘모카골드 아이스’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달콤한 맥심 화이트골드와 고소한 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화이트골드 쑥라떼’를 비롯해 ‘화이트골드 흑임자라떼’, ‘슈프림골드 슈크림라떼’, ‘슈프림골드 아인슈페너’ 등 시즌별로 특색 있는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맥심플랜트는 특별한 커피 콘텐츠를 선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를 취향대로 골라 미각, 후각, 청각, 시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소비자가 태블릿을 통해 평소 선호하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총 16종의 스페셜티 커피 원두 중 가장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감각 커피 전용 좌석에는 헤드셋이 마련돼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며 커피를 다양한 감각으로 음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베이직 클래스부터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까지 다양한 커피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한편, 맥심플랜트는 오픈 7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1층 팝업존에 마련된 랜덤 뽑기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뽑기 기계 레버를 돌려 나오는 캡슐에 따라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 머신, 맥심플랜트 선불카드 5만원권,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플랜트는 맥심의 커피 철학과 전문성을 선보이는 공간인 만큼 다채로운 커피와 관련된 컨텐츠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맥심플랜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