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골프존 회장, 3년 연속 ‘亞 골프산업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美 골프산업전문지 ‘Golf Inc’ 발표

 

 

골프존그룹은 김영찬(사진) 회장이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아이엔씨(Golf Inc.)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같은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골프아이엔씨는 5월 발행한 미국 본지에서 한국 골프 대중화 및 전 세계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 회장을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소개했다. 골프아이엔씨는 “골프존은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장 위탁운영사인 트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중국 톈진에 최첨단 스크린 골프 시설 ‘시티골프’를 설립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설명하며 영향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2000년 5월,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을 설립해 스크린골프, 필드골프, 골프용품 유통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골프존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골프존그룹은 각 사별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는 동시에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골프산업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골프존은 2016년 8월 미주법인 ‘골프존아메리카’를 설립해 현재까지 250여 개 매장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스포츠펍 콘셉트의 복합 골프문화공간 ‘골프존소셜’을 뉴욕주 4곳에 출점하고 최첨단 기술과 전문 코칭을 결합한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를 세계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 GDR시스템을 활용한 아카데미 매장 ‘골프존레인지’를 뉴욕, 뉴저지에서 운영하는 등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미주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골프존은 지난해 9월 중국 톈진에 도심형 하이브리드 골프장 ‘시티골프’를 론칭했다. 시티골프는 약 5000평의 실내 공간에 실제 필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디지털 18홀 골프코스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돼 실제 필드에서 라운드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11월 이글몬트CC 인수, 올 2월 오렌지듄스GC(현 골프존카운티 송도) 임차 운영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다 459홀(골프장 20개소)을 운영하는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 110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개인별 맞춤 클럽을 제안하는 피팅센터 ‘트루핏(Trufit)’과 중고클럽전문관 ‘골프존마켓 이웃’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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