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제21대 대통령선거 초청 2차 후보자토론회(사회분야)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약에 대해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화석 에너지에서 재생 에너지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우리도 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전 정부가 재생 에너지 산업을 탄압해서 매우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가 30%에서 6~70%씩 가지고 있다. 우리는 9%대에 머물고 있다. RE100이 국제 표준화되고 있다. 화석 에너지로 수출을 어떻게 하느냐”라면서 “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대대적,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 거기에 우리의 길이 있다. 농어촌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발전을 대대적으로 해야 한다. 전남 일대에 재생 에너지 송전망이 부족해서 발전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송전망을 구축해서 데이터센터 같은 에너지 산단, RE100 산단을 만들어야 우리가 산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