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30여 명을 초청해 ‘원데이 럭스틸 투어’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의 참가자들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럭스틸 적용 사례를 직접 보고 럭스틸 가공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다. 이후 충남 당진시의 도성센터를 견학, 3D 설계로 자동화 생산되는 공정을 확인했다.
도성센터는 2018년 준공한 업계 최초 컬러강판 전문 가공·시공 거점으로, 2만9807㎡(약 9000평) 부지의 건축동·방화문동 2동에서 건축내외장재, 방화문 등을 생산한다. 센터 외부는 샛노란색과 진회색 럭스틸을, 내부는 목공소 콘셉트로 럭스틸 목무늬 제품을 적용했다.
동국씨엠은 도성센터에 대해 “컬러강판 미래 성장에 대한 고민 끝에 럭스틸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성형·시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직접 금속 가공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참가 건축사는 “상세 스펙과 형태를 직접 보고 체험하니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 보인다”며 “소재사가 직접 가공과 시공을 하니 품질 면에서 신뢰가 간다. 최신 건축 트렌드에 부합한 맞춤형이라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건축자재 최종 구매 역할을 하는 건축사와 소통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동국씨엠이 주력하는 B2D(Business to Designer) 마케팅 일환으로 럭스틸만의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향후 건축 관련 학과 대학생도 럭스틸 투어에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럭스틸은 완성형 건축 마감재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건축사협회장으로부터 건축자재 추천서를 받은 바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