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 출시… 글로벌 비타민 전문사와 공동 개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DSM 손잡아
-효과 극대화 더해 안전성·휴대성 강화

고려은단이 DSM과 손잡고 출시한 ‘리포좀 비타민C’ 제품 사진. 고려은단 제공

 

고려은단이 글로벌 비타민 전문기업 DSM과 손잡고 신제품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DSM은 세계 최초로 비타민C 원료를 개발한 곳으로, DSM가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1캡슐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0%에 해당하는 영국산 프리미엄 항산화 비타민C 500㎎을 섭취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수용성 비타민C를 인지질로 감싸는 리포솜 제형 기술을 적용했다. 리포솜은 미세한 구형 이중막 안에 유효 물질을 봉입, 체내 오래 머무르게 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한다.

 

고려은단은 강한 압력에 의해 쉽게 형태가 깨지거나 파괴되는 리포솜의 특성을 고려해 분말 형태로 캡슐에 담았다. 포장도 개별 PTP 패키지를 적용, 압력·빛·습기로부터 비타민C를 보호하고 위생과 휴대성을 챙겼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DSM사와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리포솜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자부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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