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조작의 편의성을 높인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커피, 분유 등 사용 목적에 따른 온도, 제조법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레시피 모드도 아이콘 프로 정수기의 차별화 포인트다.
이 제품은 제품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버튼 방식보다 한층 진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을 보며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반응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세부 시스템 제어도 가능해졌다.
디스플레이 화면은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감지 시 화면을 통해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필터와 유로 카트리지 등 소모품의 청소 및 교체 시기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교체 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감지하고 다음 단계에 해야 할 행동을 영상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커피·차·분유·라면 등 사용 목적에 따른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레시피 모드를 탑재했다. 특별히 제조 과정을 몰라도 ▲커피 ▲드립백 ▲핸드드립 ▲차 ▲라면 ▲분유 등 6가지 모드별로 세부 설정값을 선택한 뒤 화면에 안내되는 제조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특히 ‘핸드드립 모드’와 ‘분유 모드’는 특허 출원을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핸드드립 모드 사용 시 전용 브루잉 파우셋을 결합하면 드리퍼 모양에 맞게 물이 원형으로 분사돼 간편하게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분유 모드는 온수와 냉수가 순차적으로 추출돼 미지근한 온도로 분유를 완성할 수 있다. 개월 수에 맞게 용량을 설정해주며 타 제조법에 비해 빠르고 안전하게 분유 제조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주 사용하는 온도와 용량, 일부 음료 레시피 옵션은 10개까지 ‘MY워터’ 칸에 저장해놓을 수 있어 원하는 물을 빠르게 마실 수 있다. 온수 온도는 5℃ 단위로, 추출 용량은 10㎖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와 상황별로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터치 스크린이 보편화되면서 이를 정수기에도 적용해 기존 제품들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원하는 물을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고 라면·분유·커피 등 용도에 따라 알맞은 제조법도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이전과는 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