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구하다(대표 윤재섭)’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하다는 K-뷰티 글로벌 브랜드 엑셀레이팅 솔루션 ‘케이글로잉’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와 12개 유관 부처가 협력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정부의 핵심 정책금융 제도다.
구하다는 이번 선정으로 융합지식서비스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성 및 경쟁력, 사업 확장성까지 인정받았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금리 감면, 대출한도 상향, 보증비율 확대 등 금융지원과 컨설팅, IR, 수출지원 등 비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구하다는 2024년 매출액 266억원을 달성하고, 62.7%에 달하는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해 경쟁 업체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또한, 구하다의 매출총이익률(GPM)은 동종업계 평균인 약 6.7%를 훨씬 웃도는 20.7%(2024년 기준)를 기록했다. 재고자산 또한 매출액의 10%대를 3년 연속 유지하며, 안정적 재무상태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달 K-뷰티 글로벌 브랜드 엑셀레이팅 솔루션 ‘케이글로잉’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글로벌 빅 브랜드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뷰티 브랜드들과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성’까지 인정받았다.
윤재섭 구하다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을 통해 구하다의 경쟁 업체 대비 뚜렷한 성장성 및 경쟁력, 케이글로잉을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성까지 인정받게 됐다"며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 삼아 구하다 및 케이글로잉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에 창업한 구하다는 80개 이상의 유럽 부티크들과 직계약을 맺었다. 83만 개 이상의 최신 브랜드 상품 데이터를 수집해 에스아이빌리지, 지에스샵, 11번가, 현대홈쇼핑, 일본 바이마, 미국 가멘토리 등 30여 개의 주요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고객의 주문 발주 및 운영, 검수, 배송까지 해결해주는 원스톱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직구 및 역직구 관련 노하우를 7년 이상 쌓고, 차별화된 크로스보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 구하다는 10년 경력의 아마존 출신 전문가 노하우를 융합해 ‘케이글로잉’을 이달 초 선보였다.
북미 뷰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K-뷰티 브랜드가 케이글로잉에 의뢰만 하면 제품 인허가, 입점, 운영, 마케팅, 물류까지 한 번에, 빠르게 전문가들이 해결해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