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업 브랜드 탐뷰티가 스펀지 어플리케이터가 내장된 튜브형 리퀴드 블러셔인 ‘더 젤리 밀키 치크 블러셔’를 출시했다. 브랜드 측은 해당 제품이 SNS를 중심으로 ‘물풀치크’라는 별칭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튜브형 용기의 끝에 부착된 스펀지 팁을 활용하면 손이나 브러시 없이도 치크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양 조절 또한 손쉽다. 이 독특한 사용법은 마치 물풀을 짜서 바르듯 한 방식과 유사하며, 튜브형 패키지와 스펀지 팁의 조합에서 비롯된 직관적인 사용감뿐 아니라 피부에 착 밀착돼 오랜 시간 유지되는 텍스처까지 닮아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물풀치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메이크업 도구 사용이 번거로운 사용자, 또는 빠르고 간편한 데일리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형태다.

텍스처는 부드러운 밀키 세럼 제형으로, 피부에 얇게 밀착되면서도 베이스를 무너뜨리지 않아 초보자도 손쉽게 블렌딩할 수 있다.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는 포뮬러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하면서도 묻어남이 적다. 한 번만 발라도 혈색이 살아나는 고발색 포뮬러도 특징이다. 기존 리퀴드 블러셔 대비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발색이 가능하며, 롱웨어 텍스처로 메이크업 유지력을 높여준다.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성분 구성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제비꽃 추출물과 PINK FLOWER COMPLEX를 비롯해 모링가 세라마이드, 판테놀, 알란토인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호에 도움을 준다. 컬러는 총 4가지로, 퍼스널 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사랑스러운 핑크부터 말린 장미빛까지 구성되어, 하나만 써도 좋고 두 가지를 믹스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탐뷰티 관계자는 “사용 편의성과 발색력, 지속력까지 균형 있게 고려한 제품”이라며 “리퀴드 블러셔를 부담 없이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