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이 MBC 대표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태계일주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 등 개성 넘치는 출연진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보여준 진솔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오는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열린다. 시즌별 여행지를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체험존부터 인증샷을 부르는 포토존, 출연진 캐릭터로 가득한 굿즈존까지 태계일주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공간들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최근 방영된 시즌 4의 히말라야 고산마을을 테마로 한 이색 콘셉트존과 시즌 1~3의 대표 여행지도 함께 구성됐다.

굿즈존에서는 출연진 캐릭터를 활용한 100여가지의 굿즈가 판매된다.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를 모티브로 한 티셔츠, 키링, 엽서, 스티커 등 팬심을 자극하는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행사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덤 포토카드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고, 전 구매 고객에게는 푸빌라 스위트 랜덤박스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한 뒤 사진을 인스타그램 개인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태계일주 굿즈를 증정할 방침이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개별 DM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K-팝, 캐릭터, 아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팝업을 선보이며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는 인기 예능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 담당은 “MBC 인기 예능 태계일주 전 시즌을 더욱 실감 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체험 콘텐츠와 굿즈 상품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IP와 협업해 고객의 취향과 문화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