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코인 거래소 금융보안원에 가입…보안체제 강화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금융보안원 사원으로 가입한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업무를 지원받아 보안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등과 금융보안 강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5개 원화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금융보안원 사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이로써 이들 거래소들은 보안 관제, 이상거래 정보공유, 침해사고 대응 등 금융권 수준의 다양한 보안 업무를 지원받는다.

 

 특히 디도스, 해킹 등 사이버위협에 대해 24시간 465일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포착한 이상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할 방침이다. 나아가 악성코드를 수집·분석·추척하고, IT시스템에 대한 각종 취약점도 평가할 계획이다.

 

권 처장은 "가상자산 사업자의 금융보안원 사원가입은 전문적인 보안 시스템이 마련되는 기반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자산, AI 관련 주요 위험에 대비하고 보안관제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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