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상록보육원서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상록보육원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제공

 

하나손해보험이 상록보육원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상록보육원은 사회복지법인으로 6·25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해 설립됐고 현재 50여명의 아동을 보호·양육하고 있다.

 

상록보육원 같은 아동보호시설은 전국에 260여개, 서울에만 40여개가 있으며 보호받고 있는 아동만 1만명이 넘는다. 예전에는 부모 이혼이나 사망으로 보호받거나 유기된 아동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학대 피해로 보호받는 아동들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40년 넘게 홀로 보육원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봉사의 외길을 걸어온 상록보육원 원장과 아이들을 응원하며 보육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를 했다.

 

사전교육을 마친 후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상과 가구에 있는 오랜 먼지 때를 제거하거나 책을 정리하고 복도와 계단의 바닥을 쓸고 닦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청소 후에는 정성이 담긴 200여만원의 기부금을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봉사행사에 참여한 하나손해보험 직원은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밝은 모습으로 자랐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많은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상록보육원 관계자는 “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러한 관심과 지원이 모여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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