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의 여파로 미용실 대신 집에서 염색을 해결하는 ‘셀프 염색족’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새치 커버 이상의 기능을 갖춘 고가 라인의 셀프 염모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단순한색 변화보다 두피 자극을 줄이고 모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기능성 염모제’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염색약 시장도 단순 마트•약국 유통에서 벗어나, 성분 안전성과 효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피부 자극 유발 성분을 줄이고, 식물 유래 혹은 기능성 성분을 내세운 제품들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셀프 염색이 일상화될수록 소비자가 직접 제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노력이 필수”라며, “특히 염모제에 흔히 사용되는 PPD(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PPD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모두 배제한 염모제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국내 브랜드 티타드의 ‘맥주효모 물염색’이다. 이 제품은 200,000ppm 고함량의 유럽산 맥주 효모 성분을 담아, 염색 중 두피 자극은 줄이고 염색 후 모발 컨디션까지 개선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맥주 효모는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B군이 풍부해 기존부터 두피 건강과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티타드는 이를 염모제에 적용해, 염색과 동시에 모발 관리까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피부자극지수 0.00, 안자극 테스트 세포생존율 84.3%라는 수치를 입증받으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 반응은 유통 현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티타드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시시호시 매장에서 체험형 팝업 행사를 열고 고객들과 직접 만났다. 현장에서 이뤄진 제품 시연,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에 고객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따라 팝업은 5월 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염색약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셀프 염색 시장에서도 성분 투명성과 기능성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티타드의 맥주효모 물염색은 기존 염모제의 틀을 깨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