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인니 할랄 인증”… 종근당바이오 보톡스 ‘티엠버스’

-출처 명확한 균주와 비건 제조 공정으로 안전성 입증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받은 보톡스 ‘티엠버스’ 제품 사진. 종근당바이오 제공

 

종근당바이오의 보톨리눔톡신(보톡스) ‘티엠버스주(TYEMVERS)’가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톡스로는 세계 최초 사례다.

 

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 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BPJPH는 말레이시아 JAKIM, 아랍에미리트 ESMA와 더불어 국제적 공신력을 가진 기관이다.

 

티엠버스주는 유럽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품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동물성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건(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채택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티엠버스주를 앞세워 약 20억 명에 달하는 전 세계 무슬림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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