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장례의 새로운 패러다임”… 포포즈, 디지털전환 선도한다

-국내 최초 SaaS형 운영솔루션 ‘FOPOS’ 출시

 

국내 반려동물 장례식장 1위 브랜드 포포즈가 반려동물 장례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펫닥이 운영하는 포포즈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업 전용 SaaS형 운영 솔루션인 ‘FOPOS(Funeral Operations Point of Sale)’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SaaS는 소프트웨어의 여러 기능 중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도록 한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기존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예약, 장례 기록, 정산 등을 수기 방식으로 관리했기 때문에 업무 누락, 일정 중복, 고객 불만이 불가피 했다. FOPOS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디지털 기반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실시간 예약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담, 고객 일정 자동 연동, 배차·장례 프로세스 최적화를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FOPOS는 실시간 예약 및 스케줄링, 상품·서비스 판매 및 정산 자동화, 전용 차량 배차 시스템, CRM 기반 고객 사후관리, 장례 후 추모 메시지 및 증명서 자동 발송, 재고관리 및 ERP 연동이 가능하다.

 

포포즈 측은 “FOPOS 출시는 3세대 반려동물 장례식장 모델로의 진화”라며 “1세대가 단순 화장 중심, 2세대가 시설 중심 서비스였다면, 3세대는 예약부터 장례 이후 케어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 중심·데이터 기반의 장례문화 혁신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FOPOS는 포포즈가 운영 중인 전국 6개 직영 장례식장에 우선 적용됐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프랜차이즈 및 제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외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펫닥 관계자는 “FOPOS는 반려동물과 이별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동물 병원 연계 API 등 추가 고도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