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너지산업 대전환기 중소기업 ‘업의전환’ 선도

-중소기업 11곳 선정… 신재생·신사업 분야 판로개척 지원

업의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2025년도 업의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대전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동서발전이 탈석탄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로의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자리다.

 

동서발전은 2023년 공기업 최초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전환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시장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 역량에 따라 초보-도약-성장 기업으로 구분하고, 전환 아이템 선정, 기술 및 제품 개발, 시장 진출 등 성장사다리형 역량강화 지원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 초, 모든 석탄 분야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전략로드맵을 수립·공표하고, 자체 심사를 통해 11개사를 선정했다.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총 18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업의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주)이피아이티의 김종문 대표는 “초보 단계에서 기존 화력발전 필터에서 이차전지 및 수소연료 분야로 전환 아이템을 선정하고, 도약단계에서 제품품질과 생산성 향상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마지막 성장 단계 지원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업의 전환의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 및 신사업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 중소기업과의 ‘함께성장’을 위해 맞춤형 사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우수사례인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 및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모범적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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