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KDB NextRound AI Mobility Day’ 개최

지난 13일 ‘KDB NextRound AI Mobility Day’에서 노규승 현대자동차 상무(첫째줄 왼쪽 네번째부터) ,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 Sam Baker Mobility VC 파트너,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김아론 Lucid Motors 이사, 김병주 Rivian Automotive 수석연구원, 김사남 한국산업은행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본점 IR센터에서 국내 유망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KDB NextRound AI Mobility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HL만도, HL클레무브, 포스코, 에코프로 및 Rivian, Lucid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와 20여개 VC·PE 투자자 등 약 100여명이 산업은행 IR센터를 가득 채워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NextRound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2016년 출범한 산업은행의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800회의 라운드를 통해 3009개 기업이 IR을 실시했으며, 이 중 889개사가 약 7조2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Mobility 스페셜라운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Mobility & Open Innovation’,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본 전기차&자율주행’, ‘Sourcing팀 눈높이로 본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성공조건’이라는 3가지 주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비트센싱(차량용 RADAR 솔류션 개발), HJ웨이브(자율주행 관련 WGIM 안테나 생산), 보스반도체(차량용 AI가속기 반도체 팹리스)가 투자유치 IR을 진행하고 보유 기술의 구체적인 사업화 로드맵을 제시하여 현장에 참석했다.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은 “기술 변화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 개발 노력만큼이나 적극적인 투자 및 M&A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인내자본(Patient Capital)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모빌리티 등 국내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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