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인기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 첫 등장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동물 병원 원장 김준호가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그는 나는 솔로 24기에 출연, 영수로 시청자와 만났다. 얼굴보다 배가 먼저 인사하는 충격적인 등장 씬으로 첫인상을 남기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준호. 그는 평소 체중 변화에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방송 후 “복수가 찬 것 아니냐? 병원에 가봐야 할 듯” 등 쏟아지는 댓글에 충격을 받고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김준호는 과거 유명 연예인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이성과의 만남에서도 애프터 성공률 100%를 자랑했던 리즈 시절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물 병원 개원 후 5년간 꾸준히 체중이 증가하며 결국 방송 출연 당시 96kg에 달하는 체중으로 프로그램에서도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겪었다.

김준호는 “예전과 비교했을 때, 커리어도 쌓이고 수입도 늘어 상황은 분명히 좋아졌지만, 불어난 뱃살과 체중 때문에 이성을 만날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남성적인 매력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고, 이제는 솔로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연애를 하고 싶다”라는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김준호는 방송 이후 개인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며 5개월 동안 10kg 감량에 성공했지만 피부 처짐과 근육통이라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시달리며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 그는 “체중 감량 정체기를 겪으며 혼자서는 한계를 느껴 다이어트 전문기업인 쥬비스 다이어트의 도움을 받아 건강하게 체중 감량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