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가 견본 주택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이 대대적인 변화의 중심에 섰다. 한동안 도시 개발 흐름에서 소외됐던 이 지역이 지상 49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개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부활에 나선다.
이번 개발은 주거는 물론 상업, 문화, 복지 기능이 통합된 ‘생활 플랫폼’으로 설계돼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특히 지하 4층~지상 49층 총 1590세대의 공동주택과 505실의 시니어 레지던스, 대형 상업시설이 포함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이며 총 연면적 약 33만 6651㎡에 이르는 대규모 천안 도심 랜드마크형 복합단지로 도심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당 초 69층 규모의 일반분양 아파트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나, 추후 49층으로 설계를 조정하고 일반분양을 임대로 사업계획승인변경신청 후 임대사업자등록 후 절차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여 예비입주자 회원과 정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후 10년이 경과하면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임차인에게는 분양받을 우선순위의 기회를 준다. 이는 안정적인 주거를 추구하는 수요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10년 동안 임대보증금이 고정이며 10년 고정 임대가 혜택이 제공된다.
개발 사업지는 쌍용동 일원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쌍용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을 가까이 두고 있다. 이러한 교통 접근성은 수도권 및 광역권으로 출퇴근하는 인구에게 메리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속철도와 광역전철 이용이 자유로운 입지 특성은 전국 단위의 직장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포괄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춘다.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단지 바로 앞은 각종 상업시설, 대형마트, 병원, 약국, 체육시설, 학원가 등이 이미 형성돼 있다. 특히 풍부한 교육 인프라는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30~40대의 수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내 시설 역시 일반 주상복합과는 차별화된 구성을 갖춘다. 천안 탕정, 불당동, 쌍용동에 위치한 브랜드 3개의 아파트 단지에서만 운영되던 25m 5레인 규모의 대형 실내 수영장, 대형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키즈카페, 북카페,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클린 스테이션 등 다양한 복합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에 배치된다. 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거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되며,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프리랜서, 1인 창업자에게도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조경 계획도 주목할 만하다. 도심 한복판이라는 입지적 한계를 극복하고, 단지 내부에 녹지축과 휴게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관계자는 “그동안 신불당동이나 청당동에 집중됐던 개발 수요가 이제 쌍용동이라는 새로운 축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는 천안 도심의 균형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구도심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는 지난 4월 16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황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