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D.G.I.T 심포지엄(Daewo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을 열고 참가 의료진이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체험 라운지는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2’, 신경근육계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근감소증 위험도 평가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 스마트폰 기반 수면무호흡 선별앱 ‘앱노트랙’이 전시됐다.
의료진은 각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기술의 정확도, 사용성, 임상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체험 건수는 209건에 달했다. 한 의사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기술 성숙도가 높아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의료기기는 실제 사용 경험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이론 중심의 형태를 넘어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했다”며 “참석자 만족도가 높았다. 의료 현장에 즉시 도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기반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향후 예방-진단-치료를 아우르는 디지털 기반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의 가능성을 의료진과 공유하고, 국내외 유망 기술을 발굴해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