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흐름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를 내린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하나의정기예금 외 6종 등 정기예금의 금리를 0.10~0.30%포인트 낮춘다. 또 표지어음의 예금금리도 0.10~0.15%포인트 내린다.
이 밖에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외 7종 등 적립식 예금의 금리를 0.20~0.3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적용이율이 시행일 이후 신규, 재예치 계좌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0%포인트 인하한다고 공지했다. 만기가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과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인 예금금리는 연 2.00%에서 연 1.80%로, 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과 36개월 예금 금리는 연 1.80%에서 연 1.60%로 각각 낮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신상품의 변경된 이율은 변경 시행일 이후 신규 가입하는 상품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