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항공기 매체를 통한 주요 관광지 홍보를 지속하면서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외국인 및 내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 매체를 통해 지역의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다”며 “그동안 712만명에게 직접 홍보(외국인 관광객 비중 약 30% 이상)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기내 QR마케팅을 통해 약 7000명이 안동시 홍보페이지에 방문했다”며 “항공기를 탑승하지 않은 대국민 대상으로도 SNS를 통해 약 40만명 이상 바이럴, 53개 언론사를 통한 PR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는 올해도 지난 1일부터 항공기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3대를 활용해 동체 외부 및 내부에 랩핑 광고를 하고, 추가로 아시아나항공의 AVOD 영상 광고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같은 관광지를 알리고 있다.
안동시 측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관광도시로서 안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현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효과가 입증된 항공기 매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들은 국제선 위주로 운항하며 안동시와 우호교류중인 중국 산동성의 취항지(옌타이, 칭다오, 웨이하이)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국가에 안동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기내 그래픽광고 QR코드를 활용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동시와 함께하는 ㈜이엠씨지(EMCG)는 국내 유일한 항공기 그래픽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국내외 여행객들 대상 홍보마케팅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기 그래픽 미디어는 MZ세대의 탑승 비중이 높고, 3~4시간 이상의 평균 탑승시간 동안 여행을 가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호감도 높게 홍보물을 노출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에 대한 정인지율과 회상율이 타 매체 대비 매우 높고 QR코드를 통해 약 50분간 온라인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