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대선 후보 재산 신고 보니…이재명 30.9억·김문수 10.6억·황교안 33억

제21대 대통령선거를 25일 앞둔 지난 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 예비후보등록현황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11일 오후 6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모두 끝난 가운데 7명의 대선 후보들은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 정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제일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황교안 무소속 후보다. 33억1787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25억193만8000원을 등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억8914만3000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는 배우자 공동 지분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소재 아파트(14억5600만원)를 비롯해 예금(1억4077만2000원) 등을 등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노원로 소재 아파트(7억2800만원)와 예금(3억5287만5000원) 등을 더해 총 14억789만7000원을 등록했다.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17억4119만3000원,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2억8866만5000원이었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3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10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전과 기록은 송진호 후보 17건, 권영국 후보 4건, 이재명 후보 3건으로, 병역 사항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고 이준석·구주와·송진호 후보 등은 군 복무를 마쳤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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