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분기 영업익 2856억원…전년 대비 21% 증가

KT&G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5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의 1분기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순이익은 2579억원으로 9.7% 감소했다.

 

담배 사업 부문은 해외 사업의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80억원, 2529억원으로 15.3%, 22.4% 확대됐다.

 

해외 궐련 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영업이익이 312.5% 증가했다. 매출은 53.9% 증가한 44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KT&G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이뤘다고 설명했다.

 

KT&G는 "방경만 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펼쳐온 글로벌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지난달 준공된 카자흐스탄 신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신공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 중심의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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