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냥이 비만정보 나눈 로얄캐닌 심포지엄… K-집사 원샷한솔 참가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에서 한국 대표로 참석한 원샷한솔과 반려견 토리. 원샷한솔 인스타그램 갈무리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이 최근 반려동물의 비만을 주제로 프랑스에서 연례 심포지엄을 가졌다. 한국 대표로 시각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원샷한솔(김한솔)’이 반려견 토리의 보호자로서 참석해 눈길을 끈다.

 

8일 로얄캐닌코리아는 로얄캐닌 벳 심포지엄이 지난달 15~16일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0개국의 300명 수의사를 비롯, 각국 크리에이터와 저널리스트까지 총 550명이 참석해 반려동물의 비만 문제 해결과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 격차 해소, 과학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의사의 역할 강화 등을 공유했다.

 

로얄캐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호자의 26%는 건강한 체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며 응답자의 17%는 잘못된 정보가 반려동물 체중 관리를 방해한다고 답했다. 또 Z세대(1997~2012년생) 반려인의 55%는 주요 정보원을 SNS로 꼽았다.

 

지난달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로얄캐닌 연례 벳 심포지엄.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반려동물 비만은 당뇨병, 관절 문제, 심장 질환, 면역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로얄캐닌은 비만에 관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수의사와 보호자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글로벌 캠페인 ‘#ScalingTheConversation(대화의 확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캠페인은 수의사, 영양 전문가, 행동 전문가들이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플랫폼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과학 정보를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전달하면서 Z세대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얄캐닌 연례 벳 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원샷한솔(오른쪽 두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반려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한국 대표 원샷한솔은 동물병원의 접근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주목을 받았다. 원샷한솔은 영양학 전문가와 반려동물의 품종,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는 로얄캐닌의 사료의 전문성을 확인했고, 세계 각국의 수의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현장의 풍경은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올해 심포지엄은 반려동물의 비만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수의사들과 함께 다양한 논의가 오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로얄캐닌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