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이라면 펫 장례비 감면”… 포포즈 등 전문업체 나서

-5개 브랜드, 김포시와 업무협약 체결

김포시와 펫 장례업체의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오태환 펫닥 대표, 윤정란 엔젤스톤 대표, 이용업 마스꼬따휴 대표, 김병수 김포시장, 김지영 아이드림펫 대표, 이상흥 펫포레스트 대표. 펫닥 제공

 

펫닥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가 경기 김포시와 ‘김포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문을 연 포포즈는 전국 6개 지점을 직영 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장례가 13만 건인 국내 시장 1위 업체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반려동물 장례를 기피하는 반려인을 줄이고 성숙한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장례비를 감면하는 것이 골자다. 포포즈 김포점 외에도 마스꼬따휴, 아이드림펫, 엔젤스톤, 펫포레스트 같은 업체가 함께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김포인 일반 시민은 전체 장례 비용의 5%를 감면받을 수 있고,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1인 가구,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부양하는 가족이라면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펫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시와 협약을 맺은 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해 상담 전화로 문의·접수를 하면 된다. 식장 방문 시 주민등록증(혹은 사본)을 지참하고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등 사회적약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3개월 이내 발급분)를 지참해야 한다. 취약계층 부양 가족이은 가족관계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포포즈 관계자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이용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포즈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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