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주고받는 축하, 감사 인사 등 감정 표현에 실시간 반응하는 리액션 기능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리액션 기능은 이용자 사이 대화 도중 축하 혹은 감사 인사와 관련된 키워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채팅방에 폭죽, 꽃뿌리기 같은 시각 효과를 띄운다. 오는 8일까지 어버이날 감사 인사에 대한 효과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생일 축하 관련 키워드는 상시 적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채팅 중 ‘생일 축하해’ 또는 ‘부모님 감사해요’라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채팅방에 폭죽 쏘기’, ‘채팅방에 꽃뿌리기’ 배너가 노출된다. 해당 배너를 누르면 채팅방에 특별한 시각 효과가 적용되고, 간단한 터치만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톡방에서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미니 웹뷰 방식을 채택, 이용자가 대화를 중단하거나 별도로 이동할 필요도 없다. 이번 기능은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설정 없이 1대1 채팅방, 그룹 채팅방, 팀 채팅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시지로 표현되는 다양한 감정과 맥락을 연결해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톡을 통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첫눈’, ‘추석’ 등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채팅창에 시각 효과가 적용되는 시즌성 이벤트를 지속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