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국 대리점, 내일부터 유심 교체에 집중”

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재고가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박재림 기자

 

SK텔레콤의 유심 사태에 따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이날 중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브리핑에서 김희섭 PR센터장은 “유심보호서비스는 현재 1991만 명이 가입했고, 유심 교체는 어제까지 95만6000명이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황금연휴를 맞아 출국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 전날 공항에서 교체된 유심 수량은 2만 개가량이라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여유분과 관련해선 “이달 말까지 재고는 500만개”라며 “내일부터는 T월드 2600개 매장이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신규 가입 중단 일정과 관련해선 “시작 일정은 있지만 끝나는 일정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이번 사태에 따른 집단 소송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선 “저희가 지켜야 할 임무를 소홀히 했다던가 하는 질책이나 처벌은 당연히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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