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벤처투자(KVIC)는 신임 대표이사로 이대희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대희 신임 대표이사는 KVIC의 첫 관료 출신 대표이사다.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영국 버밍엄대 국제금융/유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1994년 공직에 입직해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국장,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23년 11월 유웅환 전 대표가 사임 이후 1년 4개월가량 이어졌던 수장공백이 해소됐다.
이 대표이사는 "관료로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가 더욱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