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크 재팬, 올인원 디지털 베뉴로 日시장 공략

글로벌 디지털 공연 플랫폼 ‘빅크(BIGC)’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는 최근 일본 법인 ‘빅크 재팬(BIGC JAPAN, 김기일 대표)’을 설립 완료했으며, 일본 내 K-POP 공연 및 J-POP 대상 아티스트 IP 기반 사업을 본격 화한다고 2일 밝혔다.

 

빅크는 전 세계 225개국에서 사용 중인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전체 유저의 약 80%가 해외 팬 이며, 이 중 일본 팬 비중이 15%에 달해 일본 진출의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K-POP에서 검증된 올인원 디지털 베뉴 모델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공연과 글로벌 실시간 스트리밍, 팬덤 커머스와 광고까지 통합된 형태 의 수익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POP 성공 경험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

 

빅크는 올인원 디지털 베뉴 (All-in-one Digital Venue)를 표방하며 글로벌 엔터 업계 최초로 ▲티켓 예매 ▲AI 라이브 ▲AI 팬 인터렉션 ▲영상 OTT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공연 및 아티스트 IP 의 온라인 필수 BM을 통합, 원스탑 제공하고 있다.

 

첸백시, 태민, 인피니트, 뱀뱀, 박형식, 정해인 등 100개 이상 아티스트의 글로벌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K-POP IP 수익화 모델을 입증했다. 지난해부터는 K-드라마 배우 팬미팅, 글로벌 스트리밍 콘서트 등으로 확장하며 대중문화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빅크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25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5년 1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배, 유저 수는 13배 증가세를 보이며 기술과 성 장성 동시에 입증해보이기도 했다.

 

◆일본 법인, 공연부터 콘텐츠까지 전방위 사업 전개

 

빅크 재팬은 일본 내 K-POP 공연 시장을 중심으로 콘서트·팬미팅·방송 콘텐츠·팬덤 플랫폼 등 전 방위 사업을 추진한다.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대형 콘서트 기획 및 개최를 비롯해, 빅크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글로 벌 중계, 팬 인터랙션, 굿즈 커머스 등 온라인 연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방송사와의 합작 콘서트 및 시상식 IP 공동 제작, J-POP 아티스트 대상 팬클럽 운영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빅크 패스’의 공연 티켓 부터 디지털 라이브, MD가 결합된 프리미엄 모델 부터 글로 벌 연동형 커머스까지 포함한 복합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글로벌 공연 시장의 디지털 전환, 일본에서 본격화”

 

빅크는 글로벌 78조 원 규모의 라이브 공연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Shift)’을 혁신하는데 집중 하고 있다. K-POP에서 증명한 올인원 디지털 베뉴의 기술력과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K-POP의 일본 시장 확대는 물론, J-POP 등 일본 로컬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팬클럽, 공연, 커머스 시장 역시 디지털 수익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빅크 김미희 대표는 “일본은 글로벌 공연 시장 중 약 4.5조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빅크의 올인 원 디지털 베뉴(All-in-one Digital Venue) 모델로 K-POP에서 검증된 모델을 일본 시장에 확대하고자 한다”며 “특히 K-POP을 넘어 J- POP아티스트, 일본 현지 공연의 온라인 수익화 및 글로벌 팬덤 확보 를 전격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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