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북미 시장을 개척해 온 폴싯(FORSIT)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넘어 셀럽 기반 마케팅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폴싯은 틱톡 인플루언서 중심 콘텐츠 마케팅으로 수많은 브랜드의 북미 진출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현지 셀럽 마케팅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해 영향력의 폭을 확장했다. 단순한 콘텐츠 양산을 넘어 정확한 타겟팅, 전환 중심 기획,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까지 가능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폴싯은 미국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LG생활건강, CJ웰케어, 종근당건강, 동국제약, 올리브영 등 다양한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또 북미 최대 규모 인플루언서 풀을 직접 운영하는 등 월 수천 건의 콘텐츠를 자체 기획·제작·배포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폴싯은 이번 전략 확장을 통해 셀럽 캐스팅, 계약,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국내 브랜드는 복잡한 현지 대응 없이도 기획부터 성과 도출까지 원스톱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북미 시장은 시딩 중심의 단발성 마케팅에서 신뢰 기반 고관여 콘텐츠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셀럽 콘텐츠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와 정확한 타겟 전략이 중요하다. 폴싯은 장기 파트너십 운영, 정교한 타겟 세팅, 실패율 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폴싯이 자체 개발한 AI 마케팅 소프트웨어는 오디언스 정밀 분석, 콘텐츠 반응 추적, 전환율 트래킹 등 성과 기반 관리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산 대비 ROI 극대화를 실현한다.
폴싯 관계자는 “북미 진출을 시도하는 많은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시딩을 운영하거나 대행사와 협업하지만, 정확한 데이터 없이 콘텐츠를 집행해 효율을 잃는 경우가 많다”면서 “폴싯은 현지 실행력, 검증된 브랜드 협업 경험, 셀럽을 아우르는 영향력 설계까지 갖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