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상승으로 관리비 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대표 최병인)가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관리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카드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를 지난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는 매달 관리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동통신 3사, 배달앱, 대중교통, 쿠팡·마켓컬리·SSG닷컴 등 생활 소비 영역에서도 5%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을 통해 매달 최대 4만5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고정지출을 줄이려는 고객에게 실용적인 카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리비 절감에 특화된 카드답게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관리비 자동납부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기본 혜택으로 6000원, 프로모션 혜택으로 4000원이 더해져 총 1만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100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기본 혜택 1만원, 프로모션 혜택 1만원이 적용돼 매달 최대 2만원까지 관리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관리비 자동납부만 설정해두면 전월 실적에 따라 카드 결제일에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이번 출시를 맞아 신규 고객 대상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직전 6개월간 모든 롯데 개인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 대상으로 30만원 이상 사용 시 12만원까지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파트아이 사업팀 김병삼 부장은 “고물가 시대에 아파트 관리비 부담이 큰 입주민을 위해 매달 관리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관리비 할인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카드 혜택을 통해 고정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 3천여 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1위 아파트 전용 앱으로, 모바일 및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 및 납부·방문 차량·입주민 투표·커뮤니티·소방 세대 점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아파트아이는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 고지서를 제공하는 등 입주민 생활편의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