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6월 3일 확정…선관위 주요 일정 발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통신기자사진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요 선거사무 일정을 발표했다.

 

8일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다음달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6월 3일 본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국외 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등에 대한 신고·신청은 선거일 전 40일인 이달 24일에 마감된다. 후보자 등록은 휴일임에도 다음달 10∼11일 할 수 있다.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공무원은 다음달 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선거인 명부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작성하며, 같은 기간에 거소투표 신고와 선상투표 신고를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다음달 1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22일간 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잦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에 선거 벽보를 붙이고, 다음달 20일까지 책자형 선거공보를, 다음달 24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 안내문을 각 세대에 발송한다. 다음달 20∼25일 전 세계 공관마다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투표가, 다음달 26∼29일 선상투표가 실시된다.

 

앞서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을 6월 3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국민의 원활한 투표를 위해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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