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릭스, AI 기반 B2B 근골격 건강 솔루션 2종 출시

 

 

현대자동차그룹 첫 헬스케어 사내벤처 분사 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트릭스(Fittrix)가 근골격 건강관리 솔루션인 ‘아웃바디 체크업®’과 그 동반 지표 툴 ‘아웃바디 에이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 동작 인식 기술로 사용자의 체형과 근육 밸런스, 기능체력을 비전 기반 기기로 스캔하고, 약 2분 만에 70가지 이상의 신체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여 3D로 시각화한다.

 

병원,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검사 기기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자세와 근력을 측정할 수 있어 전문 인력 도움 없이도 언택트 셀프 테스트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이해하기 쉽도록 3차원 그래픽으로 제공되며, 체성분 분석기인 인바디® 데이터까지 연동해 신체 상태를 종합적으로 해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함께 공개된 아웃바디 에이지®는 사용자의 근골격 건강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건강 나이” 지표다. 피트릭스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신체 나이(생물학적 생체 기능 나이)를 산출함으로써, 사용자의 실제 연령과 대비된 건강 지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자신의 신체적 취약점이나 불균형을 나이로 환산하여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이후 제시되는 맞춤 운동을 통해 신체 나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회사 측은 “아웃바디 에이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재미와 동기를 부여하여 꾸준한 헬스케어 서비스 참여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1,200여 B2B 고객사 도입으로 경쟁력 입증

 

피트릭스의 아웃바디 체크업 솔루션은 이미 출시 이전부터 국내 헬스케어 현장에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병원, 전문 트레이닝 센터, 기업 웰니스 프로그램 등 1,200여 곳의 B2B 고객사에서 아웃바디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다. 실제로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서울대학교병원, 체인형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스튜디오, 대기업 사내 복지 센터 등 의료•스포츠 현장에 설치되어 데이터 기반 맞춤형 근골격 검사·관리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초기 시장 트랙션은 솔루션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피트릭스는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의료기기 성능시험 인증까지 획득하여 기술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피트릭스 남정우 대표는 “아웃바디 체크업과 아웃바디 에이지의 출시로 헬스케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코칭을 통해 고객사들이 회원 만족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만들어왔다”며, “핵심 특허와 상표권을 모두 확보한 만큼(아웃바디® 등),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지키며 국내외 웰니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피트릭스는 현대자동차 및 기아, 보령제약, 제로원AC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화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CES(미국), FIBO(독일), SPORTEC(일본)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B2B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는 한편,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향후 글로벌 유일의 근골격 건강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피트릭스는 ‘당신을 더 프로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AI 웰니스 파트너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맞춤형 헬스케어에 필요한 검사-해석-관리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2020년 분사한 피트릭스는 디지털 근골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웃바디 체크업® 및 아웃바디 에이지® 출시로 헬스케어 업계 종사자들은 별도의 검사 전문 인력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도 손쉽게 고객의 “진짜 몸 나이”를 체크하고, 데이터 기반 코칭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병원 관리자, 피트니스·필라테스 스튜디오 운영자, 기업 복지 담당자 등 B2B 고객들은 보다 차별화된 웰니스 서비스를 구축하고 회원 건강 증진과 유지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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