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폭싹’ 특별출연 통편집 정치색 때문?…“수준 높은 작품 위해”

전한길 강사. 뉴시스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지만 통편집됐다.

 

지난 2일 전한길이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했지만 편집돼 등장하지 않았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졌다. 전한길은 자신이 활동하던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에서 폭싹 속았수다 카메오로 등장함을 직접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폭싹 속았수다 어디에서도 전한길은 나오지 않았다. 

 

전한길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정치색을 드러내고 있다.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해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부정 선거론, 산불 음모론 등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러한 전한길의 행보에 제작진이 촬영본을 통편집 처리를 한 게 아닌지 추측했다. 그러나 폭싹 속았수다 측은 “전한길이 특별 출연 촬영을 한 것은 맞지만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위해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촬영분 편집은 전한길의 정치색 이슈가 점화되기 전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해소했다. 

 

한편 총 16부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1위에 오르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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