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창업 상담 신청 전년대비 190% 증가…단체주문 수요 강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자영업자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면서, 단체도시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본도시락’ 브랜드에 대한 창업 문의가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올해 1~2월 본도시락 창업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인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도시락 측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 상승으로 대규모 단체 도시락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가 있는 브랜드에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학 오리엔테이션, MT, 기업 행사 등 단체도시락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단체 주문을 수주할 수 있는 본사 차원의 지원과 역량에 호감을 보이는 예비창업자가 많았다. 본도시락은 본사 조직 내에 별도의 기업간거래(B2B) 제휴팀을 운영하며 가맹점이 개별적으로 수주하기 어려운 대형 단체 주문 건을 연계해주고 계약으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본도시락은 단체도시락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 포장 고객을 위한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사 배달앱인 ‘본오더’를 리뉴얼해 가맹점의 외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며 가맹점과 고객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찬석 본아이에프 본도시락본부장은 “본사에서는 본도시락을 선택하는 창업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며 “가맹점과 본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탄탄히 하고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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