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제주도, 도정 혁신 위한 AI·디지털 대전환 맞손

오영훈 지사 등 제주도청 관계자 S2W 방문…공공 행정 디지털 혁신 방안 논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S2W(에스투더블유)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도정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전략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애숙 정무부지사, 실⋅국장급 공무원 등 제주도청 관계자 49명은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2W 본사에 방문해 AI를 활용한 행정 시스템 고도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가 지난달 발표한 ‘제주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 세부 전략의 일환으로, 도민이 몸소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구현하고 도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 협업 방안을 의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S2W는 자사의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소개하며, 관광 데이터를 예시로 들어 행정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SAIP는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지식그래프, 검색 증강 생성(RAG) 등 S2W의 다채로운 AI 기술이 총망라돼, 제주도청이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양질의 사실 기반 답변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오 지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민간기업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의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AI는 민간 부문을 넘어 공공 행정의 획기적인 변화까지 추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공공부문의 시스템 혁신과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AI 및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2W는 최근 민간 영역을 넘어 공공 부문의 AI 혁신 파트너로서 국내외 기관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대만 증권거래소는 물론, 싱가포르 정부기관에도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을 공급하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의 기술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